2015.9.8
2명 중 1명이 완치
이제 정복할 수 있는 '癌'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조금 늦게 발견된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암이 정복할 수 있는 병이 된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의료 수준이 높아지고, 정기 검진으로 병을 일찍 발견해 조기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새로운 약과 치료법이 개발,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몸속을 더욱 정밀하게 볼 수 있는 3D 내시경의 보급이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의 등장, 여러 진료과가 협력해 환자를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다학제(多學際) 진료' 등이 그 예다. 암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 확산도 한 몫 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 높아진 의료 수준
한국 간암 생존율,
미국·캐나다·일본 앞질렀다
우리나라의 간암 치료성적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으로 딱딱하게 굳은 간,
약으로 재생시켜 간암 막는다


항암제의 진화…
면역세포 힘 키워 내성 없이
癌 파괴한다
- [포커스 키워드정보]
- 표적항암제 일반 세포와 다른 암세포 만의 특징을 찾아…

지난 3월 식약처에서 흑색종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와 면역세포 사이의 신호에 작용,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한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암에 쓸 수 있다"며 "치료법이 없는 환자를 내성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로봇 수술로 정교하게 암 제거…
호흡·발성 기능 최대한 살린다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두경부암은 입·코·목·혀 등에 생기는 암이다. 두경부(頭頸部)는 '해부학의 꽃'이라고 할 만큼 여러 장기들이 촘촘히 붙어있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 어렵고, 수술을 해도 말하고 먹고 숨쉬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세암병원 김세헌 두경부암센터장(두경부외과)은 "두경부암은 수술이 정교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 부위·기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도록 방사선·항암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암 수술 후에는 성형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두경부에는 뇌로 가는 모든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다. 수술 중 작은 실수라도 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연세암병원은 2008년 국내 처음으로 두경부암 수술에 로봇을 도입했다. 김세현 교수는 "편도와 혀뿌리에 생기는 구인두암은 손이 닿지 않아 수술을 못하거나, 턱뼈를 가르는 등 대수술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로봇을 이용하게 되면서 입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어 외상 없이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혀뿌리와 편도는 물론, 목 부위의 후두와 하인두의 암까지도 로봇으로 수술하고 있다. ▶ 관련기사

입체로 뱃속 보며 암 수술…
3D 복강경, 정확성·안전성 크게 높여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는 "배를 열지 않는 복강경 수술은 몸에 상처를 덜 남길 뿐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적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눈으로 직접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불가능하다"며 복강경 수술을 꺼리는 의사가 많았다. 하지만 의료장비 기술 발전 덕분에 뱃속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자, 복강경 수술은 모든 외과 수술의 대세가 됐다. ▶ 관련기사

'독한 癌' 췌장암,
선별적 수술로 1년 생존율 92%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8%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아 '독한 암'으로 꼽힌다(중앙암등록본부). 암은 수술을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을 할 수 있는 경우도 20%에 불과하다. 박승우 교수는 "췌장암으로 병원에 온 환자의 50%는 암이 온 몸에 퍼져 있다"며 "초기 증상도 없고, 췌장 주변에 큰 혈관이 지나가 다른 암보다 전이가 잘 된다"고 말했다.

- 암세포 냄새에 '킁킁'… 의사처럼 병 진단하는 '개코'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 "알로에 속 다당체, 면역 증진 효과 탁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암(癌) 예방에 좋은 토마토, 어떻게 먹어야 할까? 글 신현종(제네신의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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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한 잔 더!" 명령하는 세포 발견했다박건형 기자
알코올 중독 일으키는 세포, 텍사스 A&M대 연구진 발견
미국 텍사스 A&M대 왕준 교수는 7일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면 뇌에서 술을 계속 마시라고 명령하는 신경세포가 정상보다 훨씬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왕 교수는 "이 신경세포의 스위치를 끄는 약물을 개발하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쉽게 치료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쥐와 정상 쥐의 뇌에서 만족감을 담당하는 '선조체(線條體)'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여기에 있는 D1 신경세포는 도파민 호르몬을 이용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 흥분시킨다. 반면 D2 신경세포는 도파민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해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실 때 D1 신경세포는 "계속 마셔라"는 '고(go)' 명령을 내리고, D2 신경세포는 "이제 그만 마셔라"는 '스톱(stop)' 명령을 내리는 셈이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 신경세포가 적절하게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행동과 기분을 조절한다.
연구 결과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쥐는 전체 신경세포 숫자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D1 신경세포가 D2 신경세포보다 훨씬 많이 활성화된 상태였다. 술을 계속 마시라는 '고' 스위치가 '스톱' 명령을 내리는 스위치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켜져 있다는 뜻이다. 왕 교수는 "D1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약물을 개발하면 곧바로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건강
노안 막는 다섯가지 습관
- 입력 : 2015.09.06 11:00
최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안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3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노안, 백내장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성인 눈 건강의 가장 큰 적이다. 보통 40세 이후로 눈의 노화가 시작되고, 50대가 되며 백내장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원인인 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가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잃는 것, 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져서 시야를 방해하는 질환이다.
한번 떨어진 시력은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는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눈 건강에 도움되는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는 5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다.
- 안경을 쓰고 책을 읽는 남성/사진 출처=헬스조선 DB
1. 먼 곳 보기
공부, 업무 등으로 가까운 곳만 바라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때문에 가까운 곳, 먼 곳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초점을 맞추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을 보다가 먼 곳을 보면 눈 근육 이완에도 도움되며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2. 50분 작업, 10분 휴식
학교 수업시간에 가장 기다리는 것은 쉬는 시간이다. 쉬는 시간이 있는 것은 피로를 줄이고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눈도 마찬가지다. 눈을 사용하는 중간중간 눈을 쉬어주면 노안 예방과 작업 능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3. 넥타이는 편하게
넥타이를 편하게 매는 것도 도움된다. 넥타이를 꽉 조여 매면 안구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대표적인 노안의 원인이다. 넥타이는 적당한 강도로 매어주고, 짬짬이 풀어 눈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4. 눈 스트레칭
눈을 감고 상하좌우, x자, 8자 등으로 시선을 돌려가며 눈을 스트레칭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일정한 리듬으로 시선을 움직인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적당한 힘으로 손가락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5. 정기적인 안과 방문
모든 질병이 그렇듯 노안과 백내장도 일찍 발견할수록 좋다. 증상이 약하면 치료의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눈 건강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은 “눈 건강은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수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특수인공수정체를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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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닉네임/실명 답변 예) 베드로 문/문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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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2015年9月7日(月)
캐나다 몬트리올 累家에서
쳥송(靑松
)카페지기
베드로 문(Peter Moon)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