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생계(生計)입니다.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
하는 계획으로서 직업에 관한 계획과 준비입니다.
둘째는 신계(身計)라고 합니다.
요즈음 말로 하면 건강을 위한 관리와 계획입니다.
내가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계획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가계(家計)입니다.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과 신뢰와
정신적인 안정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부관계 부모자식관계 형제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넷째는 노계(老計)입니다.
이것은 노후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무엇을 하다가 갈 것인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어떻게 경제 생활을 하며
자식과 사회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계획입니다.
다섯번째는 사계(死計)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죽음 이후에 대하여 분명하고
바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安秉煜 숭실대 명예교수의 生活에세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