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법
◐흔한 질병을 위한 목욕법
찜질은 고통 완화, 심신의 에너지 회복, 그리고 상처 치료를 위해 목욕과 병행해서 쓰인다.
여기서 가열이란 냉찜질을 하면서 마른 천으로 체온에 의해서 서서히 가열되는 습기를 봉인해, 신체의 온기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얼음찜질은 특히 상처, 삔데, 접질린 데 좋다. 얼음을 몸에 직접 대지 않는다. 천으로 싸거나 야채를 냉장 보관할 때 쓰는 가방을 이용한다.
● 온찜질은 통증을 덜어주고, 발한 작용을 촉진시키고, 국소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류머티즘 질환에 도움이 된다.
● 사우나는 혈액순환을 돕고, 쑤시거나 아픈 증세를 줄여주고, 호흡기 질환과 해독 작용을 돕는다. 사우나를 마치면 약간의 천연 바다 소금과 한 숟가락의 단풍나무 시럽이나 벌꿀을 넣은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 스파 요법은 광범위한 질병에 좋으며, 전반적인 건강의 보조 수단이다. 온천을 찾아갈 수 없으면, 목욕물에 소금, 오일, 허브 등을 섞거나 샤워기의 압력을 변화시키거나, 머드 팩을 하거나, 또는 아로마 증기로 욕실을 채우는 등의 방법으로 각자의 욕실에서 스파 요법을 할 수도 있다.
◐세포가 손상되지않는 맹물목욕법
우리는 목욕할 때 목욕샴푸를 문화인인양 착각하며 쓴다. 향도 좋고 때를 밀지 않아도 때가 제거되니 아주 좋아라 쓰게 된다. 그러나 목욕샴푸를 쓰게 되면 세포가 손상이 와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그래서 목욕후 바디크림을 바른다. 그러면 손상된 피부는 더 손상되게 된다. 바디크림을 바르지 않고는 피부가 거칠어서 견딜 수 없게 된다. 목욕할 때엔 그냥 맹물로 맨손으로 피부를 문질러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때밀이 수건을 써도 좋으나 맨손으로 문지르면 손지압도 동시에 할 수 있어 건강에 아주 좋다. 때가 나오면 나오는대로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피부를 손으로 문질러주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지압효과로 건강해지는 것이다. 기름이 너무 많다 싶으면 베이킹소다로 문질러주면 아주 잘 제거된다. 목욕을 다 하고 나중에 헹굴 때 구연산을 푼 물로 헹구게 되면 피부에 달라붙은 곰팡이류를 제거하게 되어 피부가 매끄러워지며 눈에 안띄는 작은 벌레 퇴치도 할 수 있다.
처음엔 목욕한 것 같지 않을지도 모른다. 샴푸를 할 때의 뽀드득뽀드득 한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꾸만 하다보면 샴푸로 할 때보다 더욱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샴푸엔 수십가지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다. 피부도 외부 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데 샴푸로 목욕을 한다는 것은 샴푸를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샴푸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자.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피부에 발라도 좋다.
천연화장품을 만든다면 먹을 수 있는 재료라야 한다. 맹물로만 목욕하며 손으로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촉촉하기에 따로 바디로션을 바를 필요가 없다. 얼마나 경제적이고 건강에 좋은 방법인가. 오늘부터 맹물로 목욕하고 머리도 감으시라. 빠지던 머리카락도 진정될 것이다. 따듯한 물을 이용하여 손으로 문지르면 생체전기도 발생한다. 몸에 부족한 생체전기를 공급하게도 되니 맹물맨손 목욕법은 무병장수하는 길이다.
목욕은 몸에 좋은 보약이다. 필요한 약재와 피해야 할 약재를 고려해
보약을 짓듯 목욕도 몸 상태를 알고 적절한 방법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