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婦愛와 夫婦禮
<夫婦愛와 夫婦禮>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부부다.
이는 부자관계나 형제관계와는 다르다.
부자관계나 형제관계는 끊어질 수 없는 관계로서
애나 예가 두번째지만,
부부관계는 언제나 끊어질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애와 예가 꼭 필요하다.
서로 사랑하고 의무와 책임을 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부부관계다.
일심동체란 말처럼 몸과 마음으로 화합하고,
서로 아껴주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되지 못한 부부관계란 가시밭길을 가는것과 같고,
오아시스없는 사막을 횡단하는 것과같다.
일생을 살면서 틀어져버린 부부관계의 삶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한번 금가버린 부부관계를 복원하기란
무너진 큰 성을 구축하는 것만큼 힘들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예가 필수적이다.
그 예란 " 신뢰와 성실과 책임과 의무"다.
이를 잘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은 혼인하지 말고 혼자 사는게 훨씬 낫다.
하지만 혼자 사느것 또한 황량한 들판을 혼자 가는것 만큼
외롭고 고독할 것이다. 잘사는 부부관계는 건강한 나라의 기초가 되고,
인류의 영원함을 담보하는 토대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의 삶에 첫번째 되는 행복이다.
자식 잘되는 것 보다, 부자로 사는 것 보다,
그리고 명예를 얻는 것 보다 더 높은 행복지수를 갖게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쓸 수 있어도,
또 훌륭한 노래를 부를 수 있다해도,
친구가 많고 돈이 많다해도 가정에서 동반자로부터 원망을 듣는다면
무슨 기쁨이 솟아 나겠는가! 가정이 흔들리고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사상누각과 같으며, 진정한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물론 이는 상대적일 수 있다.
또한 서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어떤 경우라도 외에라는 것이 있고,
불가항력적인 경우도 있다는 것을 무시 할 수는 없다.
즉 확실히 그렇게만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부애는 부부예가 있고,
서로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으며,
단견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 아무리 가까운듯 해도(가깝다는 생각이 있어도)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무시 한다면 결코 예가 아니며,
조그마한 그것이 결국은 화의 씨앗이 되고 말지 모른다.
부부관계란 어떤 이에게는 살엄판과 같고,
어떤 이는 양탄자(레드카펫)위를 걷는 것처럼 기쁘고 안정될 것이다.
예를 벗어나지 않고,
신뢰를 잃지 않은 부부는
어떤 고난에도 양탄자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삶을 살 것이다.
이처럼 부부애와 부부예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상생하며 유지된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