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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잘 되고 있어 2021. 1. 21. 16:38

내용

물질적인 세계와 평등 무차별한 공(空)의 세계가 다르지 않음을 뜻함. 원문은 “색불이공공불이색(色不異空空不異色)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이며, 이는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다.”로 번역된다.

그리고 범어(梵語) 원문은 “이 세상에 있어 물질적 현상에는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바로 물질적 현상이 있게 되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을 떠나 있지는 않다. 또, 물질적 현상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부터 떠나서 물질적 현상인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물질적 현상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대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물질적 현상인 것이다.”로 되어 있다.

이 긴 문장을 한역(漢譯)할 때 열여섯 글자로 간략히 요약한 것이다. 따라서, 색은 물질적 현상이며, 공은 실체가 없음을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원래 불교에서는, 이원론적(二元論的)인 사고방식을 지양하고 이와 같이 평등한 불이(不二)의 사상을 토대로 하여 교리를 전개시켰다. 따라서, 중생과 부처, 번뇌와 깨달음, 색과 공을 차별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대립과 차별을 넘어선 일의(一義)로 관조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명구 또한 가유(假有)의 존재인 색 속에서 실상을 발견하는 원리를 밝힌 것이다. 그리고 색과 공이 다른 것이 아니라고 하여 색이 변괴(變壞)되어서 공을 이루는 현상적인 고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색의 당체(當體)를 직관하여 곧 공임을 볼 때, 완전한 해탈을 얻은 자유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불교의 전통적인 해석방법이다.

이 구절에 대한 고승들의 해석은 많지만, 가장 명쾌하고 독창적으로 해설한 이는 신라의 원측(圓測)이다. 원측은 그의 『반야바라밀다심경찬(般若波羅蜜多心經贊)』에서 유식삼성(唯識三性)의 교리에 입각하여 이 구절을 해석하였다.

원측은 색즉시공에 대하여, “변계소집(遍計所執)은 본래 없는 것이므로 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타기성(依他起性)은 마치 허깨비와 같은 것이어서 인연 따라 일어나는 까닭에 공이다. 원성실성(圓成實性)은 생겨나지 않는 것이므로 마치 공화(空華)와 같고 그 자체가 또한 공한 것이다.”하였다.

ᆢ 색즉시공 공즉시색ᆢ

해는ᆢ
항상 중천에 떠있을줄
알았는데ᆢ
어느새 중천을 떠나
석양에 겉쳐있으니ᆢ

청춘은 간밤에 꿈을꾸듯
오간데없고ᆢ
유수같은 세월에ᆢ
어느새 찿아온 황혼!

아!
나 이렇게 늙어갈줄몰랐내ᆢ

회자정리 ᆢ
재행무상ᆢ
일채개고ᆢ
회심곡을 부르며ᆢ

언제부턴가 이러한글이
마음에 와닿을때면ᆢ
눈가에내리는 촉촉한 이슬!

아!!!
     덧없는 세월이여!
     아쉬운 삶이여!
     무상한 인생이여!
초로의ᆢ
     불빛같은 간절함이여!

흐름따라 살면서ᆢ
업이란 굴례에서
스쳐가는 인연의모습들!

♡  회자정리 ♡
만나면 혜어지는것이
세상사 법칙이다

사랑하는 사람ᆢ
부모형제 남편 자식ᆢ
명에 부귀영화ᆢ
다들 놓지고싶지않지만
하나 둘씩 내곁을떠난다

인생사ᆢ
쉼없는 연속인줄알아야
한다

매달려 집착하고ᆢ 
놓지고싶지않은마음이
비로서 괴로움의근원
이요ᆢ
만병의  시작이다

마음을ᆢ
새처럼 가볍게하는지혜
가 필요하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이 있음이다
삶을 소유하지말고
     순간순간 살아라.

이것이ᆢ
      해탈의 참 자유요
      열반의진정한평화다

오는인연 애써막을것도
없고ᆢ
내게서 떠나는이연
애써 잡을것도 없다

물흐르듯이~~~
흐르는 물따라 가는인연!
봄이가고 여름이오듯이

인연이다하면갈뿐인데
그 인연에 집착하면ᆢ
상처만 남고 미워하며
악연이 될뿐이다.

끝까지오지않은다면ᆢ
겸허와 허심한 생각을
가져라.

스쳐가는 인연은 자연이
떠나게되고ᆢ
나를 소중이 여기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인연은ᆢ
항상 내곁에서떠나지 
않은다.

애써 인연을만들지마라
만날 인연이라며ㆍ
돌아가서라도 만나리라

ᆢ 재행무상ᆢ
이 세상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두가ᆢ
혜어지고 이별하고
떠나가고 사라지고...

모든것은ᆢ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는것이니
인연에 집착하지말고ᆢ
물흐르듯이~~~
그렇게 여여하게 살아라

한번오는것은ᆢ
때가되면 가는것이니
익숙하것이 떠났다고
슬퍼하지마라.

버리면  아쉽다
    그것은 애착이다
버리면 자유다
   그것은새로운시작이다
버리면 얻는다
    그것은 공의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