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세상은 보는대로 존재한다,,
신발 사러 가는 날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 뿐이다. 길 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근처 도장방이 어디냐고 물어오면 나는 갑자기 멍해진다.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있기 때문이다. 대뇌중추는 너무 많은 자극의 홍수에 빠져
날마다 다니는 출근길도 더 넓고 명랑해보인다.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녁달이 뜨는 순간,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인다. 그건 자신의 자유요 책임이다.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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