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의 수유육덕(水有六德)
1.바위도 뚫는 물방울의 끈기와忍耐/
2.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大義/
3.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融通性 /
4.구정물도 받아주는 包容力 /
5.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智慧 /
6.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謙遜 /
-취람 여포의 생각-
물은 온갖 것을 섬기며
어느 무엇과도 겨루지 않습니다.
물은 모두가 꺼려하는 저 낮은 곳을 향해
그저 묵묵히 흐를 뿐입니다.
넘치도록 가득 채우지도 않고
적당한 때 멈추는 것,
이것이 바로 물의 마음입니다.
이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여린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단단하고 힘센 것을 물리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것은 없으며,
어떤 것도 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폭우의 위력과 산사태
그리고 가공할 쓰나미의 위력을 아시나요.
성이 나서 좋은 것은 단 하나 뿐입니다.
총의 총구 나 대포의 砲身를 뚫을 때도 금강석 드릴이 아닌 물과 모래로 뚫습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기는 법을
비록 수소와 산소로 결합된 무생물이지만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어지간한 건 다 녹여 버리는 용해력(溶解力)'을
일곱 번째 德性으로 추가해보고 싶다.(희망)
또 과학적(구조식)으로 말하면
물은 기역자 형태로 약간 구부러진 분자 구조 때문에
전기적 극성(極性)을 띠고 있어
화합물을 녹여내는 능력을 갖는다.
그래서 물을 갖고 빨래, 목욕, 설거지를 할 수 있습니다.
물이 지나간 곳은 노폐물이 씻겨 내려가 깨끗해진 것입니다.
물의 이런 정화력(淨化力)을 갖고
인간관계의 미움·증오·시샘 같은 감정도 녹여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물 한 컵 마시면 마음이 정갈 해 지고
세상이 깨끗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라가 경제가 어렵고 먹고 살기가 힘들 땐 모두가‘찬물 한 컵 마시고
다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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