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충청도 말이 느리다구유?

잘 되고 있어 2009. 5. 16. 14:43

충청도 말이 느리다구유?

 

천만에요.

흔히들 충청도는 느리다 혹은 멍청도다 라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다음의 각 지방 사투리를 비교해 반복해서 읽어보자.

포인트는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자 그럼 표준어를 위시하여

경상, 전라, 충청도의 말 빠르기를 테스트 해보자.

 

# 사례 1

표준어 :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 운명했다 아임미까."

전라도 : " 운명하셨어라."

충청도 : " 갔슈."

 

좋다 이 한가지로 판단하기 여렵다면

다음 사례 몇가지를 보면 분명 당신은 인정하게 될 것이다.

 

# 사례 2

표준어 :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 엄청 션해유."

 

# 사례 3

표준어 : " 빨리 오세요."

경상도 :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 빨와유."

 

# 사례 4

표준어 : " 괜찮습니다."

경상도 : " 아니라예."

전라도 : " 됐써라 "

충청도 : " 됐슈 "

 

정녕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는 분들.

이 한문장을 통해 충청도는 절대 느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 하겠다.

 

표준어 :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 인가? "

충청도 : " 깐겨  안깐겨? "

 

 

아직도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그럼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다.

 

서울에 사는 사위가 충청도 처갓집을 방문했다.

 

귀한 사위가 왔으니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싶은데...

 

고민하던 장인께서 한말씀 하셨다

 

 

표준어로 하려면 "박서방 혹시 개고기 좋아하나?" 이래야 할 말을

 

딱 두음절로 말씀하셨다

 

 

 

*

 

 

 

*

 

 

 

*

 

 

 

 

 

"개 혀 ㅎㅎ?"

 

 

 



♬Sun of Jamaica - Cusco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색을 좋아 하시나요?  (0) 2009.05.18
인체에 "지" 자로 끝나는 말  (0) 2009.05.16
진짜 애처가  (0) 2009.04.21
울사랑하는 가족들 아프지 않게 해주시고  (0) 2009.04.21
웃음 십계명  (0)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