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知者는樂(요)水하고
仁者는樂(요)山이니
知者는
動하고
仁者는
靜하며
知者는
樂(락)하고
仁者는
壽니라
樂(좋아할 요, 즐거울락)
공자께서
말하기를 智者(知者)는 물을 좋아하고 仁者는 산을 좋아하니 智者(知者)는 유동적이고 仁者는 안정적이며
智者(知者)는 즐거워하고 仁者는 長壽한다.
靜
: 고요할 정, 정밀할 정
樂(요)는
喜好也라 知者는 達於事理而周流無滯하여 有似於水라 故로 樂水하고 仁者는 安於義理而厚重不遷하여 有似於山이라 故로 樂山이라 動靜은 以體言이요
樂(락)壽는 以效言也라 動而不括故로 樂(락)이요 靜而有常故로 壽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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程子曰 非體仁知之深者면 不能如此形容之니라
滯 막힐
체 似 같을 사 括 : 묶을 괄 막힐 괄
요는
기뻐하고 좋아함이라. 智者는 事理에 通達하여 두루 막힘이 없어서 물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물을 좋아하고 仁者는 의리에 편안하여 중후하고
옮김이 없어 산과 비슷하므로 산을 좋아한다. 動과 靜은 본체로 말한 것이요 樂(락)과 壽는 효과로 말한 것이다. 움직여서 막힘이 없으므로
즐거워하고 고요하여 항상 됨(일정함)이 있으므로 長壽를 한다.
정자가
말하기를 인과 지를 깊이 체득한자가 아니라면 이와 같이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