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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잘 되고 있어 2016. 12. 20. 15:38

아내

어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10미터 뒤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거고

5미터 뒤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거다

 

1미터 뒤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런 내용을 읽고난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 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10미터 쯤에서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다?
다시, 5미터 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내 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 다시 1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뭐야~~~~~!
대답이 또 없다!

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자가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 야!... 이 영감아..!!!
 내가 수제비라고 몇번을 말했냐?"

본인 건강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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