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귀족 ....에게 강요하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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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1337~1453) 당시 영국군에게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거센 공격을 막아내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항복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시의 항복사절단.
그러자 에드워드 3세는 항복을 수용하는 한 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좋다.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당할 대표자
6명을 선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칼레의 시민 중에 어느 사람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던 순간 한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칼레 시의 가장 부유했던 '유스타슈 생 피에르'였습니다.
그의 희생정신에 감격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들이
함께했는데 모두 일곱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피에르는 이튿날 가장 나중에 오는 사람이 남기로 하고
여섯 명이 영국군 진영으로 가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이튿날, 오직 피에르만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의아하게 여긴 여섯 명의 사람들은 피에르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였습니다.
살기를 바랄 마음이 모두의 마음속에 꿈틀거릴 것을 우려한
피에르가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이에 남은 여섯 명은 담담한 태도로 교수대로 향했습니다.
그 순간 영국의 왕비 필라파 드 에노가 처형을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왕비는 자신의 뱃속 아기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 것을
왕에게 간청해 결국 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00여 년 후 칼레시는 용감했던
6인의 시민의 모습을 오귀스트 로댕에게 청동상을 의뢰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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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위층이 져야 할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진정한 정신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계층에 대한 높은 책임의식만 요구하지 않고
나부터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고 의무를 다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도 가까워질 것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
백년전쟁이 발발하자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의
항구 도시 칼레는 영국군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칼레 사람들은 시민군을 조직해 맞서 싸웠지만 전쟁이
길어지자 식량이 고갈되어 끝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항복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시민들 중 6명을 뽑아 와라.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 하겠다." 칼레의 갑부 '외수타슈 생피에르' 를
비롯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 6명이 자원 했습니다.
이들은 목에 밧줄을 걸고 맨발에 자루 옷을 입고
영국 왕의 앞으로 나왔습니다.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임신 중이던 영국 왕의
아내가 처형을 만류 했습니다.
이들을 죽이면 태아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이유 였습니다. 왕은 고심 끝에 이들을
풀어 주었고, 6명의 시민은 칼레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진 자의 의무를 상징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탄생된 배경 입니다. 단 6명의 지도자가 칼레를 구한
것처럼 세상을 밝히는 등불은 아주 작은 불빛에서 시작
됩니다. 희생과 나눔을 의무로 여긴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원래 노블레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 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
라는 뜻 입니다.이 두 단어를 합성 해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제" 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 (노블레스) 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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