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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酬酌)

잘 되고 있어 2022. 2. 12. 11:13

 

?️ 수작(酬酌) ~갚을酬  따를酌
멀리서 벗이찾아왔다 얼마나 그리웠던 친구 였으랴. 두 친구가 주안상을 마주하고 술부터 권한다.“ 이 사람아~ 먼 길을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 술 한잔 받으시게" “반갑게 맞아주니 정말 고맙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며, 잔을 주고받는 것을 '수작(酬酌)' 이라고 합니다. 
왁자지껄한 고갯마루 주막집 마루에 장정 서넛이 걸터앉아 주안상을 받는다. 
한 잔씩 나눈 뒤 연지분 냄새를 풍기는 주모에게도 한잔 권한다. 
“어이! 주모도 한 잔 할랑가?” 
한 놈이 주모의 엉덩이를 툭 친다. 
이때, 주모가 허튼 수작(酬酌)말고 술이나 마셔~" 라고 한다.
수작(酬酌)은 잔을돌리며 술을 권하는 것이니 '친해보자'는 것이고, 주모의 말은 ‘친한척 마라. 너하고 친할 생각은 없다’는 뜻입니다. 
도자기병에 술이 담기면 그 양을 가늠하기 어렵다. 
병을 이정도 기울여 요만큼 힘을주면, 하며 천천히 술을 따른다. 
이것이 짐작(斟酌) 이다. 
짐(斟)은 ‘주저하다’ 머뭇거리다’는 뜻이 있다. 
따라서 짐작(斟酌)은 '미리 어림잡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우선, 속으로 어떻게 할것 인지를 생각한다. 
이것이 작정(酌定)입니다. 
작정(酌定)'은 원래 '따르는 술의 양을 정한다' 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무작정(無酌定)술을 따르다 보면, 잔이 넘친다. 
무성의하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무례한 짓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오랜만에 찾아온 벗이라 해도, 원래 술을 많이 못하는 사람이라면, 마구 잡이로 술을 권할 수는 없다.
나는 가득 받고, 벗에게는 절반만 따라주거나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주량을 헤아려 술을 알맞게 따라주는 것이 '참작(參酌)'이다. 
판사가 형사피고인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형량을 정할 때, '정상 참작(情狀 參酌)해 작량감경(酌量減輕)한다' 라는 말을 쓰는것도 술을 따르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니, 술 한 잔에도 여러 의미가 있음을 알고 마시면 좋을 것입니다. 
수작(酬酌)에서 참작(參酌)까지 잘 읽으셨지요? 
코로나로 힘든시기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면서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받은글보냄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益太

 

"염일방일(拈一 放 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다. 

약 1천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이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다.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다.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보다.  

내가 살아감에 있어
정작 돌로 깨 부셔야 
할 것은 무엇인가? 

꼬마 사마광에게 
한수 배워보는 하루 되고..... 

그 누가 안부를 묻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해보는 하루 되길 응원한다. 

죽고 싶을땐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라.
   《배고파 죽는다》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 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라.
      《배터져 죽는다,》 

이것두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라.
       《심심해 죽는다》 

그래두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 보라.
        《힘들어 죽는다》 

흑시나 안 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라.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라.
         《궁금해 죽는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이다.
《그러면 열
     받아죽는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 나가 보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록 좋다.
     《쪽 팔려 죽는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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