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육피(六避)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일신을 잘 보존해 천수를 누리기 위해선 다음 여섯 가지 오답만은 피해야 한다.
이를 인생 육피라 부르고 다음과 같다.
첫째는 지나침을 피하는 것으로 지나칠 과와 피할 피를 합해 과피라 부른다.
일이든 사랑이든 쉼표가 없이 너무 지나치면 건강도 관계도 파탄 나기 마련이다.
내 삶에 적당한 쉼표를 찍어줄 때 몸도 관계도 건강해진다는 걸 잊지 말자.
둘째는 누군가 나를 초대하더라도 내가 낄 자리가 아니면 가지 않는 것으로 이를 곳 처와 피할 피를 합해 처피라 부른다.
셋째는 눈싸움을 하다 살인까지 일어난 사례에서 보듯 자존심 때문에 불필요한 다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만용을 피하는 만피라 부른다.
넷째는 받아서는 안 되는 재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받을 수를 써서 수피라 한다.
다섯째는 내 삶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과 사귀지 않는 것으로 사귈 교를 사용해 교피라 칭한다.
교피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사기꾼의 거짓 웃음과 호의에 속아 일순간에 모든 걸 잃을 수 있으니 각별히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여섯째는 세상을 우습게 보고 갑질을 하다 세상 모두를 적으로 만들지 않도록 자신의 행동이 갑질로 비치지 않는지 항상 경계하는 삶의 자세를 갖는 것이다.
이를 두자로 갑질을 피하는 갑피라 부른다.
이상으로 인생 육피에 대해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봤는데 참고하셔서 자신의 삶을 잘 보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