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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VS 저혈압

잘 되고 있어 2009. 10. 8. 17:04

고혈압 VS 저혈압

높아도 문제요 낮아도 문제로다

     혈압이 당신의 건강을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증세도 없는 것이 한번 높아지면 내려올 줄 모르고 한번 떨어지면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온갖 합병증을 유발하는 혈압 관련 질환은 ‘소리 없는 저격수’다. 암살자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젊다고 방심하지 마라.

 

     
    MH 혈압상식


    혈압이 대체 뭐야? 심장이 온몸에서 필요한 혈액을 뿜어낼 때 동맥의 측벽에서 받는 압력을 ‘동맥압’, 즉 혈압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고 100~139mmHg, 최저 89mmHg 이하를 정상으로 본다. 혈압은 파도와 같이 항상 변동하기에 재는 시간, 장소 및 기구에 따라서 다르며 하루 중에도 최고 혈압은 30mmHg, 최저 혈압은 10mmHg나 다를 수 있다. 팔뚝이 굵으면 실제 혈압보다 높게 측정되고, 가늘면 낮게 측정된다.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 수축기 혈압을 ‘혈압 기구를 통해서 잰 수치’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란 심장이 힘차게 수축하며 혈액을 내보낼 때 혈액이 혈관 벽을 미는, 즉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을 말한다. 확장기 혈압(최저 혈압)도 마찬가지로 폐와 몸을 순환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올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한다. 정상혈압은 보통 120/80mmHg로 표기하며 120mmHg는 수축기, 80mmHg는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다. 혈압은 ‘완치’가 아닌 ‘조절’되야 하는 질환이다.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은 약물요법 못지않게 생활요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hypertension
    고혈압은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했을 때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하.

    고혈압 속살 들추기

    '위험 인자‘라는 이름의 원인 원인과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이 고혈압 환자의 대다수인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병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한 가지 요소가 아닌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고혈압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10%에 해당하는 소수의 환자들은 특정 원인으로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들은 이차성 고혈압 환자로 분류한다. 정확하게 고혈압의 근본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수십 년간 지속된 연구를 통해 어떤 경우에 고혈압이 잘 생기는지는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의학용어로 ‘위험 인자’라고 한다. 그렇기에 위험 인자만을 잘 피해갈 수 있다면 고혈압의 발생도 낮출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 그렇기에 혈압이 높다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그런 일은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많은 환자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고 난 후에 고혈압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종종 머리가 어지럽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몰리면 이런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난다. 몸이 붓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두통이 심해지면 뇌혈관의 합병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조용히 합병증을 이끌고 나타나 한순간에 멀쩡한 사람을 쓰러뜨리는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심장병과 중풍의 원인이 된다.

    생활습관 개선이 최선의 예방
    고혈압의 발병과정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큰데다 정확한 원인조차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미 알려져 있는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만 피해간다면 고혈압의 발생을 낮출 수는 있다. 자신의 혈압수치가 정상이라도 혈압이 평균보다 높다면 고혈압을 경계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혈압 예방을 위해 ‘절제의 생활’을 한다면 불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자신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을 한번에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의사는 십중팔구 돌팔이라고 봐도 된다. 앞서 말했다시피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닌 ‘조절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치료방법도 약물요법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혈압이 크게 높지 않거나 (수축기 혈압 159mmHg 이하, 이완기 혈압 99mmHg 이하의 고혈압, 1기)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없고 위험 인자가 없다면 약을 쓰지 않고 생활요법을 치료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혈압이 높거나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면 (수축기 혈압 160mmHg 이하, 이완기 혈압 100mmHg 이하의 고혈압, 2기) 약물요법과 생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생활요법이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해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꿔야 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에게는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

    고혈압이어도 운동해야지!
    고혈압 환자들이 운동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운동 중 혈압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운동 중 갑자기 부하가 걸려 뇌경색으로 쓰러지거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이것이야말로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예를 들어 아령이나 웨이트 머신 등을 이용하여 근력운동을 하는 무산소 운동일 경우에는 숨을 참으면서 급작스럽게 힘을 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또 추운 장소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혈압이 크게 오른다. 따라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운동 종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 2명 중 1명은 본인의 고혈압 여부를 알지 못했고, 게다가 30~40대 고혈압 환자는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출처 국민건강영양조사


    고혈압 환자가 멀리해야 할 1일 음주량
    소주
    50cc=2.5잔,
    양주
    30cc=2.5잔,
    맥주
    200cc=3.5잔,
    와인
    50cc=4.5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워크아웃

    식후 2시간 후
    1 혈압 체크
    2
    고정식 사이클 낮은 강도로 10분
    3
    부위별 스트레칭 10분
    4
    호흡을 멈추지 않고 상하체 근력운동, 낮은 강도로 15회 이상 반복
    5
    고정식 사이클 또는 걷기 20분
    6
    정리 스트레칭 10분
    7
    혈압 체크
    운동 전후에 혈압을 체크하여 운동이 혈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다음 운동을 위해 강도와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6가지


    양파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해준다. 또한 혈액을 묽게 하여 점성을 낮추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혈압을 내리는데 특효. (52p 브리핑 헬스 참조)
    등 푸른 생선
    꽁치, 고등어,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의 지방산은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 예방과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줘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검은콩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콩 안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
    비타민C와 루틴이 풍부해 모세혈관을 강화해주고 혈압을 낮춘다. 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신선한 토마토는 고혈압에 좋다.
    바나나
    구하기도 쉽고 맛도 좋은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루 한 개면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고 면역력도 높여준다.
    호두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눌어 붙는 것을 막아준다. 혈관벽이 노화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좋다.

    고혈압 잡는 식이요법 5가지

    1 싱겁게 먹는다 염분은 고혈압에 치명적이다. 소금 섭취량을 20g에서 5g으로 줄인다.
    2
    패스트푸드를 버려라 다량의 염분 함유와 비만을 유발시킨다.
    3
    오백五白 식품을 멀리하라 흰 쌀밥, 밀가루,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를 피한다.
    4
    나트륨을 배출하라 칼륨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
    5 야채를 많이 먹어라 익힌 것보다는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저혈압 hypotension
    저혈압은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했을 때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00mmHg,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

    저혈압 속살 들추기
    두 얼굴을 가진 원인 저혈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심근경색과 대동맥 판막증 등의 각종 심질환과 내분비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속발성續發性 저혈압과 명확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本態性 저혈압이 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하면 본태성 저혈압을 의미한다. 고혈압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압제의 남용도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금식이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탈수, 출혈이나 심각한 설사의 결과도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자세를 바꾸거나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경우에 혈액은 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하반신에 모이게 된다. 이때 혈압 유지 반사기구에 장애가 생기면서 혈액을 정상적으로 운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저혈압을 기립성起立性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그 증상이 비교적 명확하다.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결과적으로 뇌나 심장으로 가는 ? 湯弼?감소하고, 이로 인해 현기증이나 시력장애, 구역질, 때로는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혈압이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에 비해 저혈압은 현기증이 나거나 손발이 차갑고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잠이 오지 않거나 맥박이 약해지고 심할 경?시력 장애나 실신의 위험이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더욱 심해지는데 전신이 나른해지는 것이 춘곤증과 혼동하기 쉽다. 이때 두통이 있거나 머리에서 한순간 핏기가 빠지는 것처럼 정신이 아득해진다면 저혈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앞이 캄캄해질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게 최선
    저혈압도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치료약은 없다. 혈압이 떨어진다고 혈압제를 과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역효과를 일으킨다. 특히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나 혈관 확장제 등을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 평소에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피가 아래로 몰려 피가 뇌로 공급되는 것을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또 고혈압과 다르게 소금 섭취량을 조금 늘리는 것도 좋다. 저혈압은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생기는 증상 이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장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저혈압 증세를 이해하고 편안한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일시적으로 혈압 수치를 높여주는 승압제가 있으나 그때뿐이고 오히려 두통과 변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이 아니고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본태성 저혈압의 경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 경우 허약 체질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영양 공급은 필수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간단히 회복될 수 있다.

    저혈압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저혈압은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특별한 방법 없이도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습관만으로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하는 샤워, 수영, 머리까지 혈액이 돌 수 있는 물구나무서기도 좋다.



    저혈압 환자를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
    식후 2시간 후
    1
    혈압 체크
    2
    러닝머신에서 30초 동안 달리기
    3
    20초 동안 걷기
    4
    고정식 사이클 또는 걷기 20분
    5
    정리 스트레칭 10분
    6
    혈압 체크
    이 운동을 하면 혈관이 넓어지고 심장의 수축 작용으로 혈액을 심장과 폐에 많이 보낼 수 있어 심폐 기능을 높여준다.

    고혈압·저혈압 둘 다 잡을 수 있는 생활 수칙!

    *체중을 줄인다.
    *꾸준한 운동을 한다.
    *저지방?저염분 식사를 한다.
    *담배를 끊어버려라.
    *술을 줄여라.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는 이유
    1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은 늦게 시작하면 할수록 어려워진다.
    2
    나이는 피해갈 수 없는 위험 인자다. 나이가 들었을 때는 고혈압의 발병에 이미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3 고혈압은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이다. 꾸준한 관리와 조절만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