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잘 되고 있어 2009. 10. 17. 09:34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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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하게 느껴지는 그런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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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을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 보다는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치 않게

걸치고 걸을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 할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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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커서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 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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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며

말없이 웃음만 건네 주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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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봐 염려 되는

식사는 커녕 물한방울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 보다는

괴로울때 술잔을 부딪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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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에는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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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나이 들수록

비위 맞추고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 놓고

 

주고 받는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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