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천고마비'라고 한다. 어느 때보다 식욕이 오르기 쉬운 계절이다.
'방심하면 안돼'라는 생각으로 운동에 매달리고 있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식품들을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셰이프닷컴이 운동 전이나 후 취침 전 섭취하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식품을 공개했다.
지구력과 체력을 증진하고 운동 뒤 찾아오는
근육통을 완화할 식품들이다.
운동전 커피 한잔?
운동에 좋은 식품 10가지
*커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신체의
지구력과 체력을 향상하는 연구가 있다고 미국의 영양전문가
몰리 킴벨은 말한다. 운동 30분 전 뜨겁게
혹은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는 넣어도 되지만 설탕은 넣지 말자.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강
운동 뒤 생강을 반 티스푼 섭취하면
다음날 근육통을 25%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전저론, 쇼가올과 같은 톡 쏘는
성분이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강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과의 효능은 이루말할 것도 없지만, 사과
속 케르세틴이란 성분이 운동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사이클 선수들이 사과를 먹었을
때 지구력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주스
5주간 매일 100% 토마토주스 140mL씩 마시면
고강도 운동에서 나타나는 유해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영양학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토마토 속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은 세포를 손상하는
화합물을 흡수한다고 한다.
*잎채소
샐러드는 허벅지에 좋으며, 물냉이는 근육 손상을 억제한다.
이런 채소 속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와 같은 성분이 있어 근육
손상을 막는다고 영국영양학회지(BJN)에 실린 연구는 말한다.
*건포도
건포도는 운동 시 천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당분과 체력 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 식품이라고 한다.
*타트체리주스
체리는 폴리페놀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근육의 염증과 피로 회복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나나
운동 전 바나나 한 개는 운동할 때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된다.
바나나 속 비타민 B6는 운동 중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륨은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사탕무
사탕무에 포함된 질산염은 근육에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돕는
것부터 격렬한 운동 시 피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
취침 전 단백질 섭취는 피곤한 근육을 회복하고 재생하며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고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에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으므로
근육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