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플 땐 뜨거운 찜질부터 하라?=중년 여성들은 허리가 아플 때 찜질방에서 몸을 지지거나 뜨거운 찜질팩부터 찾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온찜질이 오히려 허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온찜질은 국소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만드는데 이는 근육을 이완시켜 오히려 진통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발목 접질림 같은 삐끗하는 부상의 경우 차가운 찜질이 올바른 대처법이다.
부상이 발생하고 24~48시간은 차가운 얼음주머니를 활용한 냉찜질이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앉았다 일어설 때나 길을 걸을 때 무릎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혹시 관절 건강에 이상이 있나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 돌출부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게 일반적 이다.
특히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힘줄이나 인대가 관절 사이에 끼어 미끄러지면서 나는 일시적인 소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평소 관절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사람 은 상대적으로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소리와 함께 통증이나 운동장애 등을 동반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수영은 무조건 디스크에 좋은 운동이다?=수영은 흔히 디스크 환자의 관절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해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디스크 병변 부위를 과도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이 무조건 척추 관절 질환에 효과적인 운동법은 아니다.
척추 관절 질환에 따라 알맞은 영법도 따로 있다.
목 디스크(경추 수핵 탈출증)에는 평영,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에는
자유형이 좋다.
목 디스크의 경우 고개를 양쪽으로 돌리며 호흡하는 동작이 반복되는 자유형 대신 편안한자세로 목 움직임을 최소화한 평영을 하는 것이 좋다.
반면 허리 디스크 환자 에게는 반복적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는 평영이 독일 될 수 있다.
이때에는 허리 사용이 적은 자유형이 좋다.
◆허리 디스크 수술 꼭 해야 한다?=허리 디스크는 수술을 해야만 완치가 된다는 믿음도 사실과 다르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허리 디스크 환자는 전체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치료 과정도 빨라진 '비 수술 치료법'이 대세다.
커피 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뼈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커피 3잔까지는 골밀도와 크게 관련이 없다.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맞지만 건강한 사람이 커피 하루 한잔 정도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커피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최근 다이어트, 비타민D 결핍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단 하루 300㎎ 이상의 카페인 섭취는 골밀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하루 세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 은 "커피 마실 때 우유를 1~2스푼 넣어주면 체내 칼슘 배출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골다공증 고 위험군인 폐경기 여성은 커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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