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夫婦)는 동갑(同甲)내기
살다보면 부부는 동갑내기가 됩니다
이 이야기가
부부가 함께 살아온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와 나
나이차가 다섯살 내가 더 위랍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아내는
내 나이가 위라는것 죽어도 인정하질 않습니다
아이고 이제 나이가 들어서 가기 싫다던지 하면
그까짓 다섯살 차이가 무슨 이랍니다
다섯살 차이 엄청나는데
아내 말이 그까짓 다섯살이라고 하면서
온갖일을 다 시킵니다
아내 말은 나 아프니 당신이 하시요
나도 나이가 들어 힘들어 하면
무슨 나이가 들어
당신보다 다섯살 위여
그까짓 다섯살
아내와 말싸움 하기 싫어
아내가 시킨대로 이것 저것 다 합니다
밤에 물 심부름 까지도 전담이지요
아 옛날이여 그시절 남자와 여자 사이는
그 옛날에는 그 옛날에는
낮잠 자던 마누라 발로 툭툭쳐서 깨워서
담배 한갑사와
아뭇소리 않고 사오던 아내들이었지요
이 이야기속에
50년 우리 가정문화 남녀의 입장변화가
담겨 있습니다
부부가 만나 살다 보면 나이 차가 없어 집니다
오죽해야
탈렌드 차화연과 전인화를 비교 해보라고 했을까요
그 탈렌트들은 나이가 다섯살 차이가 나거던요
한사람은 어머니 역할전담
한사람은 며느리 역할전담 다섯살차이로
인생 다섯살차이 엄청나거던요
부부가 살다 보면 동갑나이 됩니다
그말 느낄 나이가 되면 결혼생활도
누구 말따라 산전 수전 공중전
다 치른 나이들이 되는게 아닌가요
나이차 없이
등 긁어주는 효자손 노릇을 해야 행복하는 거라고요
얼마를 인생 더 살겠다고
황혼 이혼 자청 한답니까
재산 가진거 없는
부부는 황혼 이혼이란 말도 생각 못하는데
황혼 이혼 한 사람들 대개가 재산이 많다고 하더군요
경로당 사랑방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재산욕심 때문에 이혼한거라고 전문가 경험이라 말하는데
인생 수명 늘었다고들 하나
팔십 넘긴 나이에 생각 제대로 한 사람 몇 안된다고
주위 한번 둘러 보세요 팔순 나이 되면 제대로 사람인가를
큰소리 치던 동네 영감님 할머니
어느새 보이지 않던데
어디 계십니까?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
이 사람들아 !
젊어 부부 싸움도
노후 사랑으로 남는다는것 잊지 마시게
무슨놈의 황혼 이혼이여~!
이혼 이혼 좋아하지 말어
경로당 원로 할머니 말씀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왜 원망하고 미워했는지,
마음의 어디가 아팠는지조차 잊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의 과거,지금까지의 인생 전부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과거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 다는 것은 지금과 미래의 모든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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