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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지혜있는 민족

잘 되고 있어 2018. 1. 8. 10:49

동방의 지혜있는 민족

고려장은 고려인이 효도심이 없어서 있었던 일인가?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다.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고 말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하였다. 고려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무렵 중국 수(隋)나라 사신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 내라는 문제를 내었다. ​

못 맞히면 조공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말을 굶긴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놈이 새끼란다." 고려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구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 다시 두 번째 문제를 냈는데

그건 네모난 나무토막의 위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모는

​"나무란 물을 밑에서부터 빨아 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 쪽이 위쪽이란다." 고려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고구려가 기어이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를때로 오른 수나라는

또 어려운 문제를 제시했는데 ​그건 재(灰)로 새끼를 한다발 꼬아

바치라는 것이었다. 당시 나라에서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박정승의 노모가 하는 말이

"얘야, 그것두 모르느냐? 새끼 한다발을 꼬아 불에 태우면

그게 재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냐?" 관련 이미지

중국에서는모두 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자

"동방의 지혜있는 민족이다." 라며 다시는 깔보지 않았다 한다.

그리고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文帝)는

"이 나라(고구려)를 침범하지 말라"고 당부 하였다. 고려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런데도 이 말을 어기고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두 번이나 침범해와

113만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도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게

대패 하고는 나라가 망해버렸다. 관련 이미지

그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唐)나라인데 또 정신을 못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하다가 안시성 싸움에서 깨지고 ​ 당시 황제인 당 태종(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채로 죽었다.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세 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고려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이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하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다. ​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이 자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