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에 대한 불편한 진실◈
100년전 유럽도 환경이 엉망이었습니다. 무슨 오염이니 환경보호니 자연보호니 등의 단어들은 사치스런 말이었어요.
거기라고 먹고사는게 우선이지 쾌적한 환경이 우선이었겠습니까?
런던의 테임즈강은 썩은 오물의 시궁창이었고 파리의 세느강도 똥물 집하장이었어요. 그게 점차 개선되어 지금의 템즈강 세느강이 됐지 하루아침에 된게 아니란 말이지요.
녹조를 설명하기위한 전주가 장황했는데...어쨋든 세계에서 녹조란 물질을 한국만큼 천대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녹조란 물질이 너무나 나쁜 오염덩어리로 각인 됐지요. 녹조라떼란 낙인까지 씌워서 아주 박살을 냈어요.
이제 녹조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녹조란 바다에서 나오는 먹는풀인 매생이나 김(해태)처럼 민물 조류藻類의 일종입니다. 민물 조류인데, 오폐수를 먹고살아요. 특히 동물의 똥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오물이 있는 곳에서만 삽니다. 그러니 깨끗한 물에서는 못살아요.
말인즉슨 호수나 강물에 유입된 오염 물질을 녹조라는 조류가 흡수하여 분해 한다는 말도 됩니다. 오염을 없앤다는 말이지요. 오염의 청소부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