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이 습관'.. 방귀 자주 뀌게 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17. 16:23 수정 2022. 06. 17. 16:26
우선 방귀는 장(腸)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 각종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성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방귀 냄새가 나쁘면 '위장에 문제가 있나'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방귀 냄새와 건강은 큰 관련이 없다.
방귀 냄새는 대부분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방귀 냄새를 나쁘게 만드는 식품은 따로 있다.
먹었을 때 냄새 나는 방귀를 만드는 식품은 고기와 계란 등 고(高)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에는 황(黃) 원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나온다.
황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을수록 냄새나는 방귀를 뀌게 된다.
방귀 냄새는 건강과 큰 관련이 없는 게 일반적이지만, 갑자기 자신의 방귀 냄새가 나쁘게 바뀌었고,
그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볼 필요는 있다.
원래 방귀 냄새가 나쁜 건 큰 문제가 없지만,
갑자기 방귀 냄새가 지독하게 바뀐 상태가 지속된다면 대장염 등 소화기관에 질환이 생겼을 수 있다.
대장염 등으로 소화기관 기능이 떨어지고,
장내에 유해세균이 많아지면 음식물 소화가 잘 안되면서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렇게 되면 방귀의 냄새가 나빠질 수 있다.
방귀의 양은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 달라진다.
콩·양배추·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 등 단당류가 많은 채소와,
옥수수·감자·밀가루 등 다당류가 많은 곡물을 먹으면 방귀의 양이 많아진다.
단당류와 다당류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단당류와 다당류는 위에서 다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 도착해, 대장 속 세균에 의해 잘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방귀의 성분인 가스가 생기게 된다.
때문에 단당류와 다당류가 많은 식품을 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뀐다.
식품 외에 사소한 습관이 방귀의 양을 늘리기도 한다.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는 등 입으로 공기를 많이 삼킬 때도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많아져
방귀를 자주 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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