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는~
놀보가 욕을 하자 그냥 빙긋이 웃으셨어요.
놀보는 ‘이번에는 왜 웃냐’ 하고 또 욕을 했어요.
그러자 현자는 화제를 바꿔서 물었습니다.
‘가끔 당신 집에 손님이 옵니까?’
‘오지. 그런데 그건 왜 물어?’
‘올 때 선물을 가져올 때도 있습니까?’
‘있지.’
‘그 선물을 당신이 싫다고 안 받으면 누구 거요?’
‘그야 가져온 사람 거지. 그런데 그 얘기는 왜 해?’
‘당신이 나한테 욕을 선물했는데, 내가 웃으면서 받지 않으면 그 욕은 누구 거요?’
그때서야 놀보가 크게 깨우쳤습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고 현자를 집 안으로 모셔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상대가 욕을 할 때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한 번 웃으면 돼요. 아주 쉽죠?
그런데 우리는 그럴 때 한 번 웃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눈을 뜨게되는 아침부터 꾸준히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웃는 내가 되어 있을거예요.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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