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 生老病死 관련

콩팥병이 느는 이유

잘 되고 있어 2024. 9. 25. 17:44

핏속의 노폐물 걸러주는 혈액투석... "혈관에 기구 삽입, 너무 힘들다"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핏속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주는 것이다. 환자의 피를 투석기에 넣어 필터를 통해 노폐물을 걸러낸 뒤 깨끗해진 피를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어깨 쪽의 큰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거나 수술로 팔 아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굵은 혈관인 동정맥루를 만들 수 있다. 복막투석 방식도 있다. 수술로 뱃속에 복막 도관을 삽입한 후 투석액을 복강에 넣어 투석한다. 집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할 수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 경험을 많이 쌓아아 한다.

고혈압, 당뇨병 있는데... 짠 음식 즐기는 경우

콩팥병이 느는 이유는 기저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증가에 관련이 깊다. 모두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병들이다. 특히 당뇨병은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노폐물이 콩밭의 모세혈관에 쌓이기 쉽다. 이때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사구체에 과부하가 걸려 병이 생길 수 있다. 혈관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고혈압, 흡연도 사구체의 압력이 높아지게 한다.

혈액투석 담당 의사는 "싱겁게 먹으라"고 당부한다. 수많은 환자들을 살피면서 의사 본인도 조심한다. 건강을 위해 당연히 소금은 먹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 5g 이하)의 2~3배를 더 먹고 있다. 소금에 절인 김치, 된장, 젓갈에 국, 찌개까지 짜기 때문이다. 지나친 소금 섭취는 고혈압, 당뇨병을 악화시키고 콩밭의 '과로'로 이어진다. 이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얼굴이나 손발 붓는 부종... 어떻게 예방, 조기 발견할까?

혈액투석을 불러오는 병은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만성콩팥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더 진행하면 기상 직후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부종이 나타난다. 오후엔 다리가 붓는다. 콩밭이 몸속 염분을 적절하게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부전으로 진행하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많이 찬 증상이 보인다. 건강검진의 혈액 검사에서 혈장 크레아티닌 증가, 단백뇨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 평소 신장 관리를 위해 소금 섭취 절제, 금연, 체중 조절 등이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예방 및 관리도 중요하다.

'健康 生老病死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석증  (0) 2024.07.23
치매.. 요양원!!  (0) 2024.06.03
맨발의 기적  (0) 2024.05.23
김치에 생긴 곰팡이 '이 색갈'이면 절대...  (0) 2024.02.23
80代에도 쌩쌩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의..  (0)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