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親舊야!

잘 되고 있어 2009. 11. 5. 11:32

         

         

         

        親舊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즐거울 때가 夫婦 아니냐?

         

        兄弟間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形便이 같을 때가 眞情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歲月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損害 볼 것 없는 人生이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世上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親舊야! 큰 집이 千間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萬坪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支障이 없는 世上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쐬주 한잔하며

        묵은 지에 우리네 人生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親舊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親舊가

        眞情한 사람이 아닐까? 

         

         

        어느 선술집 벽에 걸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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