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삶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잘 되고 있어 2016. 11. 1. 11:25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 처럼 쓰러지게

했을 때

 

 

 

날마다 걸려오던 전화

하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 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아,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마음에 칼 하나 품고

길 위에 서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길

이제는 어둡고

아무도 가는 사람

없는 길,

 



 

적막한 그 길을

혼자서 다시 가라.

 

돌아선 사람을

원망하는 어리석음

조용히 비워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라.

 

마음의 분노

내려놓고 돌아보면

누구도 원망할

사람 없다.

 

 

  

원망은 스스로를

상처 내는 자해일 뿐

 

가진 것 없던 만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빈 공간일수록

채울 것이 많듯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말

 

  

주머니에 찌른

빈손 꺼내 희망을

붙잡고 다시 시작하라.

 

 
 

조금씩 웃음소리

번지고 접혔던 마음

퍼지기 시작할 때

 

품었던 칼 던져버리며

용서할 수 없던

사람을 용서하라.

 

 

아름다웠던 순간만을

떠올리며 한 번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라.

 

좋은 글 중에서 -


 

Sometimes When It Rains /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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