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세상을 살아갑시다
사는게 따분하시다고요? . . .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국수 한그릇 드셔보십시요. .
국물맛 캬 ~ ~ 칵! 쥑입니더 . . . ^0^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땐 . . .
산에 한번 올라가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이라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 손이 될 것이다" 흐흐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그럴땐 . . . 실 ~ 실 ~ 쪼개 십시요 ^ㅡ^
죽고 싶을땐 . . .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 . . .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고 했던 목숨 . . .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입니다.
그래도 죽고 싶을 땐 '자살'을 거꾸로 읽어보십시오.
<살자 ! ! !> . . . 맞습니다! 살아야 합니다!
인생이 깝깝할 땐 . . .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천원으로 떠난 여행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조용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깝깝해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 . .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
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안주해서
막걸리 한잔 드셔보십시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렇게도 . . . 생각해 보세요.
기왕에 전국민 앞에
폼잡고 마이크 한번 잡았으면 . . .
젊은 처자들의 명예회복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싸나이가 되시던가 . . .
아니라면? . . .
기왕에 떠나가는 마당에 소금은 비싸니까
재나 팍 팍 뿌리고 가는 놀부심뽀로? . . .
쪼잔한 쫄짱부가 되어서야 쓰겄습니껴? . . .
그것도 아니라면? . . .
가마니나 뒤집어 쓰고 '口' 다물고
가만히나 계시던가요 . . .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분명 우리 마음 한가운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땐 . . .
이렇게 말해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 . . "
"맘껏 나에게 풀어 . . . "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다음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든 이 말 한마디면 사랑을 듬뿍 받습니다.
하루를 마감할 땐 . . .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일 . . .
간신히 앉은 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꿍시렁거리며 했던 욕들! . . .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은일! . . .
깊고 넓은 밤을 하얏게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 참 ! 축복받은 밤이면 . . .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있습니다.
푸른 풀밭으로 . . .
잔잔한 물가로 . . .
평화가 넘치는 곳으로 . . .
나를 이끄셔서 편히 쉬게 하실
당신 품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내가 거기서 오래도록
편히 쉬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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