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깊고 깊은 산중에 와 있다.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가?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 왔는가? 뜰 녘에 나가 캄캄한 밤하늘의 영롱한 별을바라보며 나를 생각해 본다.내 이름 석자를 떼어내면 나는 무엇인가? 가정이란 무엇인가?가정은 혈육의 관계요, 안식처이며사회는 인간관계가 아니던가.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로 얽키고설키어 있다. 관계가 원만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 내 마음 가짐을 바르게 해야만관계가 원만하게 돌아간다. 자신의 허물을 먼저 깨닫고 자신을 먼저 용서해야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이 세상은 내가 없어진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살아온 날들이 다만 허무하고 허망할 따름이다. 무엇을 깨달았는가? 많은 돈도..